저출생, 청년유출, 지역소멸의 위기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일·생활균형을 위한 정책과 제도 실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. 이는 일 중심이었던 삶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삶이 더해지는,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삶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. 일하는 모든 부모의 돌볼 권리 보장을 위한 기업과 지역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이 출산과 가족돌봄을 가능하게 합니다. 더욱이 워라벨이 보장되는 질 높은 일자리 제공은 청년을 타지역으로 유출하지 않을 수 있는 하나의 지역소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.

(재)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20년부터 “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. 그동안 경상북도 기업 대상 가족친화제도를 지원함으로써 2023년 기준 274개 기업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, 기업과 직원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.

본원은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모든 기업이 가족친화제도를 활용하고, 지역사회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. 그러나 본원의 노력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습니다. 가정의 사랑과 책임, 기업의 배려와 열정, 사회적 관심과 안정된 제도가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할 것입니다. 이에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가정, 기업, 지역사회와 발맞춰 일·생활이 균형이 실현되는 가족친화적 경상북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.

“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 육성사업”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